인천 영종도는 자주 가는 곳입니다.
타지분들은 광관지로 많이 방문하시지만 저희에게는 옆동네 놀러가는 느낌으로 자주 다녀가는 곳이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이곳에서 호텔을 이용할 생각을 한번도 해보지 못하고 있었죠.
가장 많이 가본곳은 을왕리쪽과 구읍뱃터쪽이였습니다.
밤에 본 호텔앞
처음 영종 웨스턴 그레이스 호텔을 보았던 것도 구읍뱃터에 커피마실겸 방문했다가 1층에 있는 커피숍을 방문하여 알게된 곳입니다.
전에는 공사중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어느새 준공이 되어있더군요.
밤에 본 호텔 앞
인천 웨스턴 그레이스 호텔 위치
위치가 영종도 서해바다 바로 앞에 있기때문에 조망이 꽤 좋아보였습니다.
이때까지는 이곳을 이용해봐야지라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는데, 시간이 지난 후 아내의 말한마디로 예약을 하여 이용해보게 됩니다.
"여보, 애들이 집에만 있고, 근처만 나가니깐 지루해보여요. 나도 그렇고요."
그래서 예약했습니다.
집밖에서 바다보면서 자면 아내의 스트레스가 조금은 풀릴까 싶어서요.
영종 웨스턴그레이스 호텔은 저희집에서도 보이는 곳입니다.
바다건너 높게 올라와있는 호텔의 건물이 선명히 보이죠.
굳이 직원에게 물어보지 않더라도 조망이 매우 좋을것이란건 알 수 있었기에 크게 고민하지 않고 바로 예약을 했었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인천 영종도 호텔 바다조망 웨스턴 그레이스 이용기
서론이 길었다보니 바로 결론부터 말하겠습니다.
영종도 웨스턴그레이스 호텔! 만족합니다.
생각했던 조망보다 바다가 더 넓게 나와있었고, 시원한 조망이여서 조망이 다른 아쉬움들을 채워줄 수 있었습니다.
내부도 신축이여서 깔끔하였었고, 전체적인 부대시설들이 깔끔하고 넓으며, 조명이 환해서 밝은 느낌으로 아이들도 아내도 매우 좋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점
3대여서 아쉬운 엘리베이터
E/V
만족은 하였으나 아쉬운점들이 조금 있었습니다.
외국인관광객들로 인해 E/V이용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외국인분들과 같이 타서 편하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라 E/V 3대가 운영이 되는데, 관광객 체크인 시간대에 객실로 올라가려던 저희가족과 시간이 맞물리면서 엘리베이터 대기줄이 너무 길었었습니다.
도저히 애들을 데리고 그 많은 사람들 사이로 비집고 E/V를 탈 자신이 없어서 한참을 로비에서 놀며 기다렸다가 올라갔던걸로 기억합니다.
로비의 일부분
주차장
지하주차공간이 생각보다 넓지 않습니다.
조금 늦은 시간에 체크인을 했던 상황이라 힘들게 주차를 하였었습니다.
외부 공터에도 주차를 할 수 있었으나 애들을 데리고 주차장에서 바로 E/V를 이용하여 객실로 입실하고자 하였었기 때문에 지하주차장을 이용하게 되었었는데, 정말 차들이 빼곡히 주차되어 있어서 당황스러웠죠.
층별 안내
옥상공간
옥상공간은 아직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9월쯤 오픈한다고 하더군요.
옥상에서 보면 조망이 더욱 좋았을것 같은데 이용하지못해 아쉬웠습니다.
직원 서비스는 나름 만족합니다.
크게 서비스를 요구한 내용이 없었기에 직원분들을 많이 겪어보진 못했었으나 나름 친절하시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런 아쉬운 점들은 오픈한지 얼마 안된듯 하여 계속해서 개선이 될 수 있는 부분이기에 크게 신경쓰진 않아도 될듯합니다.
E/V나 주차장은 직원들의 안내 등으로 개선이 가능하겠죠.
카드키가 있어야 엘리베이터 출입이 가능합니다.
내부 시설과 바다조망 사진입니다.
복도
욕실
밤늦게 최크인해서 환한 조망은 아침에만 볼 수 있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넓게 펼쳐져있는 시원한 조망을 바라보니 속이 뻥 뚫리더군요.
멀리 인천대교가 보입니다.
월미도와 송도국제도시도 멀리 보이죠.
바다 옆으로는 영종도의 공원이 보입니다.
조망은 정말 끝내준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시간이 짧아 그저 아쉬울 뿐인 조망이였습니다.
내부에 수영장같은 시설이 없는점도 아쉽긴 하지만 애초에 길게 머물계획이 아니였기에 그저 조망권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바로앞 구읍뱃터에서 저녁식사로 회를 먹고, 인천 영종도 웨스턴 그레이스 호텔에서 하루 숙박 한 후 11시에 체크아웃하고 해물칼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연치료 가장 가까운 병원 찾는 방법 (0) | 2018.08.15 |
---|---|
금연 보조제 챔픽스 만한게 없다 (0) | 2018.08.15 |
수표 천만원 짜리는 ATM 입금 안되는거 아시죠? (0) | 2018.08.03 |
매직캔 휴지통 2년동안 사용한 후기 (0) | 2018.08.02 |
아이코스 무상 AS 기간 확인해보자 (0) | 2018.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