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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맨과 열혈장사꾼

자동차 세일즈와 관련된 만화책 중 대표적인 작품이 있다면, 허영만의 '세일즈맨'과 박인권의 '열혈장사꾼'일 것이다.



이 두 만화책의 주인공은 비슷한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각자 자기만의 스타일로 영업을 하며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세일즈를 처음 시작하였던 20대때, 이 두 만화를 시간 여유가 있을때마다 챙겨보곤 했던 기억이 난다.




1.


우선, 허영만의 세일즈맨.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있다는 이야기도 들려오는 작품이다.




주인공은 상당히 온순한 인상을 가지고 있어서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자동차판매원과는 다른 느낌을 전해주는 인물이다.


정도 많고, 왠지 동네에서도 쉽게 볼 수 있을법한 인상을 가지고 있다.



배경은 현재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핸드폰도 없던 시절부터 시작된다.


그럴수밖에 없는것이 허영만 작가가 이 만화를 만든것이 약 1995년도쯤이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부드러운 성격을 가지고 있으면서, 결단력이 있고, 때에 따라 카리스마도 뿜어댄다.


영업에 대해, 자동차 판매에 대해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주인공의 영업방식은 사실 크게 도움이 될것으로 느껴지진 않았다.


처음 출판되었을 당시에는 그렇지 않았겠지만, 현시점에서 보았을땐 워낙 오래전부터 많이 알려진 방법들이며, 시대 배경상 현재와는 맞지 않는 방법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저 주인공이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모습에서의 재미나 또는 마인드적인 부분을 자극받고자 하면 부담없이 드라마를 본다는 생각으로 봐주면 좋을듯 하다.





2.


두번째는 허영만의 작품인 세일즈맨과는 정반대 성격을 가진 박인권의 '열혈장사꾼'이다.




열혈장사꾼의 주인공 이름은 '하류'


'세일즈맨'의 주인공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아도 이녀석은 뇌속 깊이 박혀있다.


주인공 이름은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박인권의 '야왕'주인공 이름도 하류이다.



이녀석의 목표는 만화책에서 정확하게 나타난다.


'5년 안에 10억 만들기'


이 목표는 하류가 만나던 '전 여자''돈'으로 인해 다른남자에게로 떠나가면서 생기게된 목표이다.


만화책상에 주인공은 상당히 독한 성격으로 나타난다.


'현실에서도 저런 일이 가능한가?'라는 생각이 들 법한 영업방법&과정들이 나온다.


말도 안되는 듯한 장면들과 중간중간 명언같은 대사들도 나오면서 만화에 빠져들게하는 매력이 있다.




둘중 재미로 치면 세일즈맨보다 열혈장사꾼을 추천한다.




위에서 말했든 세일즈맨이 심심하고 소소한 드라마라면 열혈장사꾼은 스릴넘치면서 말도안되는 만화인데 왠지 가능할것도 같은, 저런사람이 있을법도 한 매력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박인권의 열혈장사꾼은 드라마로도 제작되었었다.




당시 인기 배우였던 '박해진'이 하류역을 맡았었는데.. 만화의 팬으로서 차마 드라마는 끝까지 시청하지 못하였었던 걸로 기억한다.


있는그대로 말하면, 손발 오그라들어서 더이상 못봐주겠다..라는 심정이였었다.


만화 또한 유치한건 마찬가지이지만 나름의 재미가 있었는데 드라마는 재미조차 없었다.


내기억에 드라마는 망했던걸로 기억한다.


당시 인기좋았던 박해진에 채정안이 나왔었고, 조진웅도 등장하였었는데.. 한번에 말아먹은 드라마.





자동차 영업, 판매, 세일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지언정 한번쯤은 봐주면 좋을듯한 세일즈맨과 열혈장사꾼의 이야기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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